【팩트TV】 검찰이 3일 ‘정윤회 문건’의 작성자로 알려진 박관천(48)경장의 근무지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박 경정의 근무지인 서울 도봉경찰서와 문서 유출 지로 지목을 받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박 경정의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소환 일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경정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문건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다만 작성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을 회피했다.
오늘부터 5일까지 사흘간 병가를 낸 박 경정은 이날 새벽 2시 20분경 자택을 빠져나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각에서는 박 경정이 검찰 소환에 앞서 변호인과 대비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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