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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 4시로 연기…예산안 합의 초읽기
등록날짜 [ 2014년12월02일 14시0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 여야는 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막판 조율을 위해 2시로 예정했던 본회의를 4시로 연기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11시 회동을 갖고 세법 개정안 수정 동의안 등 예산부수법안 합의안 도출에 막판 절충을 진행하고 있다.


시선 피하는 여야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기한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회동을 열고 예산부수법안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신문고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용카드 소극공제 일몰 연장, 월세 세액공제 전환 등 서민과 중산층 특히 봉급생활자들에 대한 세제혜택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며 “슈퍼부자들의 이익에 앞장서는 새누리당에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비판을 내놨다.
 
반면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큰 쟁점은 아직까지 없고 마무리가 돼가는 분위기 속에서 미세한 부분만 남겨놓고 있다”며 “어느 정도 타결됐다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이날 예산안 본회의 처리를 확신했다.
 
이어 “집권여당이 추진하고자 했던 예산은 거의 다 관철됐다고 보면 되고, 야당도 나름대로 야당이 주장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 관철됐다고 생각한다”며 타결이 가까웠음을 시사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은 현재 신용카드 세액공제 일몰 연장과 새누리당의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수정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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