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다시 ‘정윤회 문건’ 얘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아침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파문을 ‘국정문란행위’로 규정했다는데요, 문건 내용 자체가 아니라 ‘문건 유출’을 두고 한 얘기랍니다. 왠지 핵심을 비켜간 ‘물타기’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한사코 부인하고 있어 단언하긴 어렵지만 ‘문고리 3인방’ 등 소위 ‘십상시’의 존재가 거론된 것만으로도 박근혜 정부의 기둥뿌리는 이미 뿌리째 흔들린 셈입니다. 

국정조사나 특검만이 그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팩트9,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