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MB 정부, 국고손실 불러온 공기업에 1,500억 성과급 잔치”
“부실논란을 일으킨 사업을 진행한 후에 성과급이 크게 올랐다”
등록날짜 [ 2014년12월01일 11시3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부실한 해외자원개발을 주도해 천문학적인 국고손실을 불러온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5년 간 약 1,500억 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1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명박 정부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위원회‘ 소속 전순옥 의원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기인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가스공사가 약 700억 원, 석유공사가 520억 원, 광물공사 230억 원 등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부실논란을 불러온 캐나다 '하베스트'사, 2조원 이상의 혈세를 투입했으나 결국 200억에 매각, 99%가 넘는 손실을 봤다.(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 가운데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주강수 전 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전 광물공사 사장 등 전직 기관장 3명이 수령한 성과급만 15억 원에 달했다. 
 
실제로 가스공사의 경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캐나다 혼리버·웨스트컷뱅크, 호주 GLNG 등 8개 사업에 약 9조원을 투자해, 2008년 30%에 불과하던 성과급 지급률도 200%로 뛰었고 24억 원에 불과하던 성과급도 2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 의원은 “석유공사의 경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약 9조원을 페루의 사비아 페루, 캐나다의 하베스트, 영국의 다나 등 현재 실패사례로 꼽히는 사업들에 투자했으며 이 사이에 성과급 지급률은 256%에서 400%로 급격히 올랐다.”고 지적했다.
 
전순옥 의원은 “최근 부실논란을 일으킨 사업을 진행한 후에 성과급이 크게 올랐다”라면서 “이 같은 성과급 잔치는 이명박 정부의 코드를 맞춘 대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그는 "사업실패로 막대한 부채가 발생했는데, 1000만원에 육박하는 성과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임직원들의 책임도 간과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희호 이사장 방북, 내년으로 연기 (2014-12-01 12:42:41)
이상돈 “정윤회 국정개입 논란, 특검으로 수사해야” (2014-12-01 10: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