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씨앤앰 비정규 노동자 2명이 해고자 109명 복직과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씨앤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입주해있는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20m 높이의 전광판 위에서 17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씨앤앰과 외주업체 대표, 희망연대 노조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28일 첫 회의를 가졌다.
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3자 협의체 의제는 고용보장과 구조조정 중단, 임단협 체결, 위로금 지급 등 4대 요구안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차기 회의가 열리는 다음 달 1일까지 쌔앤앰 측에서 사용자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표들이 협상의 전권을 가지고 회의에서 모든 문제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씨앤앰에는 장영보 대표이사가, 협력업체에서는 109명 해고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자들이 다음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측과 협력업체 대표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교섭을 벌이고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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