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송사 신뢰도는 24.6%를 얻은 JTBC가 23.8%의 KBS를 근소하게 앞서며 지난 5월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켰다.
연말 예산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법인세ㆍ담뱃세 인상안에 대해서는 63.5%의 응답자가 ‘법인세를 먼저 인상(35.8%)’하거나 ‘법인세와 담뱃세를 함께 인상(27.7%)’해야 한다고 답했고, 담뱃세를 먼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2.6%로 비교적 낮았다.
산업폐기물이 섞인 일명 ‘쓰레기 시멘트’ 제조를 금지하는 법제화에 81.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 신뢰도 “JTBC(24.6%) vs KBS(23.8%)”, JTBC 지난 5월 이후 계속 선두
다음으로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24.6%를 얻은 JTBC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KBS(23.8%), MBC(9.1%), SBS(9.0%), TV조선(7.7%), MBN(5.2%), 채널A(2.6%)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18.0%).
JTBC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 KBS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후 본 조사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계속 선두를 지켰다.
JTBC는 여성(24.5%), 19/20대(34.6%), 30대(38.1%), 40대(32.7%), 경기/인천(23.5%), 호남(36.8%), 대구/경북(28.2%)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KBS는 남성(27.5%), 50대(22.4%), 60대(38.3%), 서울(23.4%), 충청(35.8%), 부산/울산/경남(24.5%)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법인세ㆍ담뱃세 인상 “법인세 먼저 인상하거나 함께 인상해야(63.5%)”
정부여당이 새해 예산안과 연계해 담뱃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63.5%의 국민들은 담배세보다 ‘법인세를 먼저 인상하거나 법인세와 담뱃세를 함께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법인세와 담뱃세 인상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법인세와 담뱃세 인상안과 관련하여 다음 세 가지 중 어떤 방안에 가장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법인세 먼저 인상(35.8%) > 법인세ㆍ담뱃세 함께 인상(27.7%) > 담뱃세 먼저 인상(22.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4.0%).
50~60대와 대구/경북, 새누리당 지지층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모두 ‘법인세를 먼저 인상하거나 법인세와 담뱃세를 함께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웃돌았고, ‘담뱃세를 먼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10~20%대로 비교적 낮았다.
‘쓰레기 시멘트’ 제조 금지 법제화 “찬성(81.1%) vs 반대(10.3%)”
아파트 등 건축물을 지을 때 산업폐기물이 섞인 일명 ‘쓰레기 시멘트’가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관련하여 응답자의 65.9%가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81.1%는 시멘트에 산업폐기물 등 쓰레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우리가 생활하는 아파트 등 건축물을 지을 때 ‘폐타이어, 폐고무, 폐비닐, 하수 슬러지’ 등이 섞인 일명 ‘쓰레기 시멘트’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다(29.3%) vs 몰랐다(65.9%)’로, 미인지층이 36.6%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8%).
또한 ‘쓰레기 시멘트’를 사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파트 등 건축물에 사용하는 시멘트에 산업폐기물 등 쓰레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제화 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81.1%) vs 반대(10.3%)’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무응답 : 8.6%).
성/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모두 찬성의견이 높은 가운데 남성(85.3%), 30대(87.2%), 서울(85.5%)에서 특히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1월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0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50.7%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4%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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