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 뉴스팔로잉 - 벼랑 끝에서 펼친 노란봉투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예전에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때 노란 봉투에 넣어서 주었는데요. 이 ‘노란봉투’는 우리의 생활을 책임지는 ‘월급봉투’이자 어떤 이들에게는 삶을 절망으로 이끄는 ‘해고봉투’입니다. 단단하고 높은 회사의 벽에 맞서며 하늘로 올라간 노동자들. 그곳에서 누군가는 하늘로 떠났고, 누군가는 남았습니다. 살아있는 노동자들은 노동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과 가압류가 없는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려고 지금도 노력 중입니다. 오늘 [칭찬합시다]에서는 파업 이후에 손해 배상과 가압류 때문에 보이지 않는 족쇄를 찬 노동자들의 고통을 그린 연극 <노란봉투>를 소개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VCR. 노란봉투 관련 영상
연극 노란봉투는 시민모임 ‘손잡고’에서 만들었습니다. ‘손잡고’는 ‘손해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의 줄임말인데요. 그동안 손해가압류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노란봉투 캠페인을 통해 111일 동안 4만 7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14억 7천여 만원의 후원을 받았는데요. 이제는 연극을 통한 사람들의 연대로 자본 이기심을 극복하는 문화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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