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 오프닝-리퍼트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파격’ 화제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팩트9’의 정운현입니다.
한 때 일각에서는 주한미국대사를 ‘한국 총독’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막강한 위세를 빗대 표현한 걸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연일 화젭니다. 올해 마흔 한 살인 리퍼트 대사의 파격적인 언행 때문인데요, 리퍼트 대사는 페이스북, 개인 블로그, 트위트 등 SNS를 통해 처음 만나는 한국인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돼지불고기와 두부찌개를 먹은 소감에서부터 애견 얘기도 올리고 또 수능 하루 전날에는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의 이같은 파격을 두고 비판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대사로서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행동이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런 처신이 싫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한국의 대사 가운데 주재국에서 이렇게 처신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를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팩트9’ 집중기획에서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고공농성 중인 씨앤앰 노동자들의 ‘24시’를 카메라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또 팩트9 취재진이 30미터 높이의 전광판에 직접 올라가서 142일째 농성 중인 노동자 2명과의 고공인터뷰도 전격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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