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당 지도부가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 합의안을 뒤집으면서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 “처리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점에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 다 열심히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신성범 교문위 간사의 사표를 즉각 반려하고, 교문위 의결과 상관없이 예산당국과 예결위에 그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각도 있을지 모르지만 신 간사가 소관 상임위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뛰는 열정과 충정에 감사드린다”며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최선을 다해 국가예산의 전체 측면서에 풀어가는 충정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재정기본법을 지키면서 고충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를 검토하겠다”면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신 간사께서도 재정부담 완화 대책이 있다면 상임위를 통해 예결위로 회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만 “예산은 국가 부분별 용처를 균형 있게 편성하는 것이 기본”이며 “각 상임위별로 예산이 10조 원 정도 증액해 예결위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철저하게 이런 문제들을 챙겨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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