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날씨도 추워졌고, 취업시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취업을 앞둔 청년들일수록 10%가 넘는 실업률을 체감하고 있겠죠. 갈수록 취업문은 좁아지고, 졸업을 하고도 갚지 못한 학자금이 젊은이들의 어깨를 누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어제, ‘2014년 취업 시장의 신조어’를 소개했는데요. 여러분 혹시 ‘자소설’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소설을 쓰듯 자기 소개서를 써야한다는 취업 준비생의 강박관념에서 나온 말입니다. 오늘 ‘개념을 챙깁시다’에서는 올해 구직 시장의 새로운 용어를 챙겨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VCR. 시민인터뷰

 

전미란

대학의 치열한 스펙경쟁을 뚫고 나온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동안 대출한 학자금입니다. 사회인이란 이름표를 달기 전에, 채무자 상태에서 구직을 시작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용어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젊음과 열정이라는 명목으로 청년들에게 제2의 스펙 갖추기를 강요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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