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오프닝 - 수원대 총장,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팩트9’의 정운현입니다. 유명인사들의 논문 표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에 이어 이번에는 대학총장입니다. 사학비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이인수 수원대 총장의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드러났습니다. 경희대 연구윤리실천위원회는 19일 이 총장의 박사논문에 대해 특정부분을 인용표기 없이 서술한 것은 표절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희대 측은 이 총장의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을 방침이라는데요, 이유는 논문 작성 당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표절을 몇 달을 끌다가 이제 와서 하는 말이 ‘표절은 맞는데 학위 취소는 안한다’는 황당무계한 결론을 내린 겁니다.
오늘 ‘팩트9 뉴스’는 대학구조조정 문제를 집중기획으로 다룹니다. 2018년이 되면 고교 졸업생 수가 대입 정원보다 적다고 합니다. 군 단위에도 대학이 있던데요, 남의 일 같지 않아 보입니다. 집중인터뷰 시간에는 근년에 여섯 차례나 북한을 방문한 재미교포 신은미 씨를 초대해 최근의 북한 얘기를 전해드립니다. 또 목요일인 오늘은 ‘시청자 클로징’도 준비돼 있습니다.
11월 20일, ‘팩트 9’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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