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산림청 주관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분은 금상을, 개인부분에서는 1등(최우수상)과 3등(장려상)을 차지해 작년에 이어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오는 11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 개막식장에서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도에서는 무궁화분화 품평회를 대비해 천안시 등 16개 시․군과 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무궁화 분화 191점, 분재 19점 등 210점을 道 기술 지도하에 집중적으로 가꾸어 왔다.
도에서 출품한 작품들은 심사결과 전체적으로 품종의 고유특징, 균형과 조화의 자연미, 수형 및 생육상태, 꽃의 색상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으며, 개인작품에서도 보령시 김영돈씨가 최우수상을, 예산군 김정진씨가 장려상을 금산군 천인용씨, 홍성군 이봉영씨, 보령시 조봉연씨, 청양군 백운성씨, 산림환경연구소 송준영씨가 각각 입선해 산림청장상을 받게 됬다.
김영수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해 청소년들에게 무궁화 사랑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무궁화를 심고 가꾸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 ‘무궁화 품평회’에는 전국 13개 광역 시․도에서 1,200여점이 출품됐고,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 전시되어 여름 방학을 맞아 찾아오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등 관람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