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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 대통령, 이제 입장 밝힐 때”
등록날짜 [ 2013년07월01일 11시39분 ]
신혁
 
문재인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NLL포기발언이 사실일 경우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초강수를 두자, 민주당도 이에 발맞춰 NLL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중정상회담으로 미뤄뒀던 내치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전후에 저지른 탈법적, 공작적 행태의 전모를 밝히고 관련자들을 읍참마속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NLL논란으로 소모적인 정쟁을 일으키고, 박 대통령의 지난 대선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소속조절론으로 말 바꾸기 하는 등 6월 임시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어긴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NLL논란은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합장 공작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왜곡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부속자료 일체를 열람하자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NLL포기 발언이 사실일 경우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제 새누리당이 나서야 할 때라며, 여당이 오늘 중으로 자료요청안을 제출하면 책임소새를 가리기 위한 조사방식과 절차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남재준 국정원장의 국정조사 증인채택을 반대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남 원장의 NLL 1, 2차 작전을 국정조사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현행범인 국정원의 훈련된 요원을 놓고 여성인권을 운운하거나, 공익제보자에게 자리약속을 했다는 등 물타기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남 원장을 국기문란 사범으로 규정하고 즉각 구속수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정원 게이트는 과거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와 전두환 정권의 국가안전기획부가 부활하는 것과 진배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은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의 배경에는 청와대와 여권핵심의 결정이 있었다고 믿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남재준, 권영세, 김무성의 장막 뒤에 숨지말고 당당히 나서라고 비판했다.
 
박혜자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특위위원 선정문제를 지적하면서, 정문헌·이철우 의원은 대선때 NLL을 정치쟁점화 시킨 사람들이며, 권성동 의원은 국정조사 원천 무효 주장을, 김진태 의원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검사의 학생운동 경력을 들어 수사내용을 비판했던 인물들이라며, 이쯤 되면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아니라 국정원 방어특위라고 봐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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