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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권영세 곤경처할 녹음파일 100개 더 있다
등록날짜 [ 2013년06월28일 12시10분 ]
신혁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의 녹취파일 1차 공개에 이어 녹음파일이 100여개가 더 있다며, 여기에는 공개하면 권 대사가 곤경에 빠질만한 천인공노할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8일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녹음테이프에는 개헌을 통한 민주당 처리방안과 안철수 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캠페인 내용 등이 있다며, 공개하게 되면 권 대사에게 치명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음파일을 입수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당시 권영세 상황실장이 여의도에서 세 명과 만났으며, 그 중 한 명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녹음을 한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의 주장대로 불법도청을 한 것이라면 민주당이 부담을 가지고 공개를 할 수 있었겠느냐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이은 제2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권 대사와 김무성 의원 모두 국정조사 증인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개시기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순방 중에 있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문제가 돌출적으로 나와 대응 순서를 정하고 있다며,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협의를 통해 공개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대사가 정문헌 의원을 통해 대화록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에 (NLL발언)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녹취파일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다고 해명한데 대해, 테이프를 공개하게 되면 부인만 하고 있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지난 대선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유세에서 읽은 것은 대화록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한 NLL발언을 바탕으로 제작한 문건이라고 해명에 나선데 대해, 낭독한 문건이 발췌본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다며 변명을 하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남재준 국정원장이 대화록 원본을 공개하면서 독자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중대한 문제를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국정원은 없다며, 청와대에 5년간 있어본 경험으로 볼 때 공개 전에 박 대통령과 사전교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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