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조위원장단회의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이유로 국론분열과 남남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정치적, 외교적 파장은 이미 각오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새누리당>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이유로 국론분열과 남남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정치적, 외교적 파장은 이미 각오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조위원장단회의에서 대화록이 공개된 이후 역사적 진실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다짐보다는 엄숙한 이야기들만 난무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절차문제에 대한 폭로로 본질을 뒤덮을 수 없다면서, 대화록이 공개되면서 국기를 흔들고 국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망가뜨린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은 이미 모든 국민들이 확인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7일에는 NLL포기발언 논란이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시나리오라는 발언으로 NLL을 정치쟁점화 하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음성파일 100여개를 확보했다’ ‘뒤에 누가 있다’는 음모론까지 펴고 있다며, 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도청전문 정당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엄연한 팩트가 있음에도 폭로전에도 본질을 흐리게 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고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한 만큼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에는 민생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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