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한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긴급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과 국가정보원이 발언록을 가지고 대통령선거를 흔들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남세판(남재준.원세훈.김용판)'의 추악한 커넥션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민주당>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상회담 대화록이 불법적인 경로로 유출됐고 악의적인 왜곡과 불법적 선거공작의 도구로 오염됐다는 의혹과 증거가 드러났다며, ‘남세판(남재준·원세훈·김용판)’의 추악한 커넥션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27일 긴급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대통령선거를 위해 발언록을 위어잡고 흔들어대면서 이용해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6월 국회 들어 의원총회에 긴급, 비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시국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있다면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됨에 따라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규명과 개혁을 위해 신발 끈을 조여 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선 당시 이리 발언록을 불법적으로 열람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최근에 발생한 국회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기록물 불법 열람과 공개는 추가범죄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러한 파렴치한 정치공작과 비열한 범죄에 대해 치솟는 분노를 언제,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또한 이제 국정원은 해체수준이 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존재가치가 없는 집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면서,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과, 국정원이 선거에 불법하도록 지시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그리고 국정원 사건을 왜곡·축소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추악한 커넥션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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