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 영토. 울릉도 방문하겠다." 지난 1일 일본 자민당 신도 요시타카를 포함한 3명의 일본 의원이 울릉도 방문을 하겠다며 한 말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 정부에 의해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이날 150여 개 단체가 모인 '독도지킴이 범국민운동본부'는 김포공항 안팎에서 격렬한 규탄 집회를 열었다.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 지난달 16일 대한항공의 신 여객기 A380의 인천-독도 시범비행에 반발해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이 유감을 표한 이후에 추가 조치로 외무성 공무원들에게 1개월 동안 대한항공 이용 자제 지시를 내렸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교수는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민당 의원 일행의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알려주고, 이들의 억지 논리를 반박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들이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번 일본 외무성의 직원들에게 취했던 대한항공 이용자제 조치 사태에 대해선 한국 정부나 동북아역사재단 등이 성명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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