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치네트워크 내일’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사회 구조개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정치, 경제, 복지 분야로 나눠 최장집 이사장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이 개혁방안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인다.
안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지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 의원의 요청으로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의 주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안 의원과 김 대표의 첫 공식 회동이 이루어짐에 따라 어떤 대화가 오고갈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 분야는 최 이사장이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손호철 서강대 교수와 김욱 배재대 교수, 김영태 목포대 교수,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경제 분야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진보적 경제 질서 모색’을 주제로 발제하고, 이정우 경북대 교수, 신광식 KDI(한국경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인다.
복지분야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한국 사회복지의 현 단계와 보편주의 복지국가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고, 김영순 한국과학기술대 교수와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팩트TV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심포지엄을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유스트림을 통해 HD생중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