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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혼부부 임대주택' 놓고 날선 공방
등록날짜 [ 2014년11월17일 10시05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이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이라는 포럼을 발족하고 신혼부부 임대주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새누리당은 인기영합적 무상복지 정책의 시리즈에 불과하다며 비난하고 나서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7일 “기존 복지정책도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나라 살림이 국민 혈세로 마련된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에서 이미 추진 중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 우선임에도, 대한민국의 현실을 외면하고 복지 판 키우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도를 넘는 무상 마크달기, 싸잡아 포퓰리즘으로 공격하기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면서 “초저출산국가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를 초월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던 손을 무색하게 만들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정책을 발표한 홍종학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이 ‘무조건 집 한 채 주겠다’ ‘공짜 집이다’라고 왜곡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정치적 음해를 하고 있다”며 “상대 당의 정책을 먼저 파악하고 논평을 하는 기본적 예의부터 갖춰달라”고 말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무상으로 주자는 것도 아니도 임대주택을 늘리자는 것인데 ‘무상’이라는 단어를 덧씌워 왜곡하고 있다”면서 “전형적인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정권)집권 7년 동안 서민들이 전세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는 말만 외치고 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자기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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