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단원고 3학년도 수능 보는데…박 대통령 '수능파이팅' 외치고 중국행
사심心뉴스 - 박근혜 대통령 "나 중국가니까 수능 잘 봐!"
등록날짜 [ 2014년11월13일 17시35분 ]
팩트TV 보도편집팀



 

【팩트TV】 사심心뉴스 - 박근혜 대통령 "나 중국가니까 수능 잘 봐!"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오늘은 ‘너나잘하세요’ 시간입니다. 상황에 따라 입장이 왔다 갔다 하는 공인에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시간입니다.
 
모레 13일은 2015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대입수능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원문을 읽어보겠습니다. “60년 만에 온 청마 해에 수능을 치르는 여러분! 그 힘찬 청마의 기운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새로운 미래와 꿈을 열어가길 기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는 평범한 내용입니다.
 
지난 대선 박 대통령의 교육공약은 ‘대입 간소화’였습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는 전국 다섯 개 도시 순회 공청회 끝에 기존 수능제도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2015~16년 대입 개편 안을 발표했죠.

사교육을 부추기는 주원인인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허용과 대학별 고사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공인 어학 인증시험과 외부 수상 실적 같은 스펙 쌓기 특기자 전형도 그대롭니다. 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교육위 소속, 배재정 의원의 인터뷰를 보시죠.
 
▶ VCR. 배재정 의원 인터뷰
 
정운현   
이래 놓고는, 12년의 노력이 단 하루 수능 평가로 끝나는 학생들에게 ‘나 외국 가니 시험 잘봐라! 파이팅!’ 하는 건, 부러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눈치가 없는 것일까요? 올해 수험생 중에는 세월호 참사로 한순간에 후배들을 잃고서 살아있는 자의 슬픔을 안고 있는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박 대통령은 알고 있을까요? 박 대통령의 수험생 격려 글에 달린 다소 냉소적인 댓글로 맺음말을 대신하겠습니다.
 
“됐고! 할 일이나 제대로 해!”
 
참여나 제보를 원하는 분은 <팩트9> 너나 잘하세요 앞으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편집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독도와 함께라면' 라수환 대표를 칭찬합니다 (2014-11-13 17:48:32)
[팩트9뉴스] 사심心뉴스-너나잘하세요 :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지원금 중단 (2014-11-09 16: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