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시청자 클로징(11월 6일)
정운현
첫 방송 때 약속드렸습니다. 앵커 전용이었던 클로징 멘트를 주1회, 시청자에게 빌려드린다고요.
매주 목요일은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로 팩트 나인의 문을 닫습니다. 오늘은 팩트나인 스튜디오로 시청자 한 분이 직접 오셨는데요.
개념무당 오시안씨입니다.
오시안씨
안녕하세요. 팩트나인 시청자 개념무당 오시안입니다.
오늘 뉴스에서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홍준표 도지사의 말을 보면서...많이 편협한 시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상급식의 취지는 적선이나 동냥이 아닙니다. 이 나라의 미래가 될 아이들이 차별 없이 평등하고 균등한 대우 속에서 자라게 하려는, 우리 부모님이 하시던 밥상머리 교육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요?
어느 초등학교에서 성적순 급식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소식도 봅니다. 거기에 학부형들이 심하게 반발했다고 하는데요...그렇다면 어린 학생들에게 그들의 잘못이 아닌 가난으로 차별받지 않을 환경을 주는 게 어른들과 나라가 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도 안찌는 게 눈치 밥이라는 말도 있죠. 동냥 주는 게 아닌 행복을 돕는 복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팩트 나인 내일 밤9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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