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오프닝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독도 이야기를 한 번 더 하려고 합니다.
정부가 독도에 입도시설 등을 건설하려다
일본 눈치를 보면서 백지화시켰다는 얘기를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저자세 외교’라는 비난이 일 것을 우려해
사전에 치밀한 모의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문화일보>가 입수한 관계장관회의 후속조치 문건에 따르면, 정부는
안전관리, 환경, 문화재 경관 등의 문제로 공사를 보류한다고 결정하고는
경북도민 등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토록 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또 올해 책정된 독도사업 관련 예산 30억원에 대해서도
국회가 예산에 반영하지 않도록 나서서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도 사업 백지화가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자 총리실은
해명자료를 통해 언론보도를 반박했는데요, 결국 거짓말이었습니다.
독도 공사 계획 백지화 소식을 접한 일본정부는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매우 만족해했다고 합니다.
오늘 다시 한 번 더 묻겠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맞습니까?
그리고 우리정부는 독도를 지켜낼 의지를 갖고 있습니까?
11월 6일 팩트 나인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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