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교육칼럼니스트 권재원 교육학 박사는 혁신학교 시행만으로 교육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혁신 교육을 보편화하면 교육 전반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박사는 4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 ? 훨훨날아봐’에 출연해 보수진영에서 혁신학교가 일반 학교보다 예산을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하지만, 행정 인력 보충 등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이며, 이는 결국 교육의 질 향상으로 학생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 학교를 ‘전교조 학교’, ‘종북 양성소’라는 말로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전교조 조합원 비율 30%가 넘는 곳이 거의 없다면서 이념을 이용해 편 가르기를 하기 위한 억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권 박사는 아울러 사회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혁신학교의 성과도 빛을 보기 어렵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작금의 현실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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