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 클로징 멘트
정운현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광주 제일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광주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11월 3일 오늘은 ‘학생의 날’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29년 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여 1953년부터 이날을 ‘학생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 왔습니다.
지난 2006년 참여정부는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학생의 날’에서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명칭을 바꾸었는데요, 청년학도들의 항일 애국혼은 8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광주학생 독립운동의 항일투쟁 정신은 1960년 ‘4.19혁명’ 1987년 ‘6월 항쟁’으로 불타올랐습니다. ‘88만원 세대’로 상징되는 이 시대의 청년들,
이들 앞에 놓인 ‘시대정신’은 과연 무엇일까요? 취업용 스펙 쌓기나 ‘철밥통’ 공무원이 되기 위해, 청년의 패기와 역할을 혹여 방기하고 있지나 않는지요? 청년학도들의 뜨거운 가슴과 열정이 새삼 그립습니다.
팩트나인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밤 9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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