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여야가 세월호 관련법을 10월말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가운데, 31일 오후 4시 50분 경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만나는 이른바 ‘3+3 회동’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세월호 3법' 협상과 관련해 원내지도부에 일임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법에 대해 대부분 합의에 이르렀다.”며 “특히 유가족이 동의해준 안이 아니면 효과가 없다는 판단 하에 그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법 관련 유가족 참여 문제는 5인 추천회를 통해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며 “5인 추천회는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실무 의원, 유가족, 유가족이 추천하는 변호사로 구성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도 “이제 ‘세월호 3법’은 타결이라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 발씩 양보하고 타협한다면 오늘 중으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라고 특별법 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야는 오늘까지 세월호 3법을 처리하기로 약속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처리기한을 준수하여 오늘 안에 여·야 합의로 세월호 3법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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