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세월호 참사 실종자의 시신 1구가 28일 추가로 수습됐다.
지난 7월 18일 조리사 이모씨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102일 만이다. 이로서 세월호 참사 실종자는 10명에써 9명으로 줄게 됐다.
민간잠수사는 이날 4층 중앙 여자화장실 f-11 격실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신원은 곧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 발견된 4층은 선미부에 단원고 여학생들이, 선수 부에는 남학생들이 탑승하고 있어, 실종된 3명의 여학생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단원고 교사는 5층 중앙에 탑승했으며, 일반인 승객은 3층 선수부에 탑승하고 있었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수중 수색이 계속 되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 전인 27일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는 묻는 투표 결과 9명 중 5명 반대, 4명 찬성으로 의결정족수인 2/3를 넘기지 못해 수중 수색 지속을 결정하고 정부에 이와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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