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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까지 에볼라 공포확산… 국립의료원 간호사 4명 사표
등록날짜 [ 2014년10월23일 11시45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사협회가 에볼라 확산 우려에 따른 국내 방역체계 부실을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감염을 우려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소속 간호사 4명의 사표 제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옥수 대한간호사협회 회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에볼라 관련 공동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공포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소속 간호사 4명이 사표를 냈다”며, “(에볼라) 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게 될 것으로 예상해 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ACTTV
▲ 에볼라 바이러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쳐)

이어 “서아프리카 현지에서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현지에서 치료할지, 아니면 국내로 송환해 치료할지 등이 정리돼야 한다”며 “국립중앙의료원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치료해야 한다는 등 여러 얘기가 분분해 완벽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들 간호사는 지난 8일 시에라리온 국적의 17개월 남자아이가 고열증세로 에볼라 감염 검사를 받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지만, 최근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미국 간호사들의 감염 사실이 보도되면서 의료진 사이에 공포감이 커져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신형식 감염관리센터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료진에게 보호 장구를 착용하게 했지만, 마침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미국 간호사가 사망한 직후여서 간호사들이 과도한 공포를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사표 내겠다. 함부로 그만둘 수 없는 전공의는 애가 타겠다” “진짜 고민 많이 했을 것 같다” “위험부담이 너무 큰 거 아니냐” 등 사표를 제출한 간호사들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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