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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선 위원장 “유가족 참여, 이완구 원내대표와 이야기 하겠다”
등록날짜 [ 2014년10월20일 16시37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여야 세월호특별법TF(테스크포스팀)가 첫 회의에서 유가족 참여 여부를 놓고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난 것과 관련 “여야 3차 협상안을 거부했던 이유가 특별법 내용뿐만 아니라 특검 후보 추천 부분에 대한 유가족 참여 문제 때문”이라며 원칙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은 20일 팩트TV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한 뒤 “유가족들이 바라는 사항에서 변동된 것은 없다”며 “(가족대책위 차원에서 여당 원내대표와 협상파트너로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TV
▲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오른쪽)이 지난 1일 세월호특별법 협상안을 설명하기 위해 찾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운데)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어 여야 원내대표가 밝힌 이번 달 말까지라고 정한 협상 시한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결렬되거나 새누리당의 주장대로 유가족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지금 언론에 어떻게 비칠지 모르지만, 약속은 유효하다”면서 “개개인도 아니고 정부와 국회가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검 후보군에 대해 가족대책위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아직 이야기가 없다”며, “양 당이 유가족의 마음을 충실이 헤아려 이행하겠다고 말 한 것에 따라 (협상 결과는) 국민과 유가족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법TF는 하루 전인 19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 의장과 경대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를 했다.
 
이날 협상에서 전 의원은 “유족 참여 부분을 논의하자고 합의한 것은 당연히 유족 참여를 어떤 식으로든지 전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난달 30일 여야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서의 ‘유족의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는 조항에 따라 협상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반면, 주 정책위의장은 “기존 사법체계라든지 이런 것에 예외를 두는 선례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이라며, 사실상 ‘피해자가 가해자의 조사에 참여하면 사법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기존 태도를 되풀이했다.
 
여야는 이른바 ‘세월호3법’인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벙언법 등을 패키지로 묶어 이달 말까지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개별법 협상에도 난제가 산적해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 세월호법TF는 22일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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