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동행명령에도 불구하고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는 지난 15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전 세월호 선장 이준석 등 8명의 증인에 대해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제출한 동행명령장을 의결하고 이날 오후 2시까지 국감장에 동행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4명은 결국 불출석하기로 했다.
▲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16일 국회 농해수위의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사진-YTN 화면 캡처)
이와 관련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8명 중 이 선장을 포함한 4명이 여전히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나오지 않는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들의 행태는 매우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8명 중 강원식 1등 항해사, 김영호 2등 항해사, 신정훈 견습 1등 항해사, 김형준 진도 VTS 센터장은 출석할 것"이라고 밝혀, 이 선장을 비롯한 박한결 3등 항해사, 박기호 기관장, 조준기 조타수는 이날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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