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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 인터뷰] 진보교육감2기 100일, 성찰과 전망
등록날짜 [ 2014년10월14일 22시30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손동빈 교육학박사는 14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 날아봐’의 '꽉찬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2009년 처음 도입된 보궐 선거로 당선된 진보 교육감들이 진보교육의 싹을 만들었다면, '진보교육감 2기'는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여는 모내기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한국 갤럽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보 교육감 당선 100일 후 진보 교육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됐다’가 46%, ‘잘못됐다’는 응답이 26%로 보수 언론들이 비판하는 것과 달리 국민들은 진보교육감 출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지지하는 시민들을 믿고 힘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부산 교육감이 0교시 수업 폐지와 토요일 보충수업 금지, 강제 보충수업 금지를 처음 시도했지만 별다른 논란 없이 진행하고 있고, 중학교 무상급식 추진과 혁신학교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의 경우 장학관으로 평교사를 4명이나 등록한 것은 보수적인 지역 특색을 고려해 볼 때 획기적이고 충격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동안 인천 외고 문제로 해직되었던 선생님들을 전격적으로 채용하고, 초등학교 일제형 집필평가를 없애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은 전통적으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해 방학 때도 아이가 학교에 나와 공부하게 하는 등 아이들의 고통을 바탕으로 전국 1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었지만, 지금은 0교시 폐지, 초등학교 일제고사 폐지, 중학교 대상 연합고사, 학력고사 폐지 등 경쟁과 시험을 끊는 일에 집중하면서 학생들의 환영과 걱정하는 부모들의 견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제주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비를 전액 제공하고, 4?3평화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지역 특색에 맞는 역사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등교 시간 30분 늦추기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교육 복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광주도 교육 복지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박사는 진보교육감 당선 100일을 돌아보면 초선 교육감들은 과거 1기 진보 교육감들이 했던 일들을 거침없이 해내고 있으며, 재선 교육감들은 이를 기반으로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부각된 여러 문제를 교육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김영삼 정부 당시 5·13 교육개혁체제에서 이제는 4·16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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