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단편영화 ‘다녀오겠습니다’가 오는 31일 발표된다.
이 10분 내외의 단편영화는 세월호 참사가 '사고'가 아닌 '사건'으로서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고,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기획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이 작품이 오는 31일 예정인 ‘세월호 영상제’(가칭)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추후 세계 단편영화제 등에도 출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감독 및 시나리오는 유신의 추억, 휘파람 공주 등을 감독한 이정황 감독이 맡았고, 제작지원 및 시나리오 감수를 ‘나는 둥그런 게 좋다’란 시집을 낸 박광배 시인과 박희연 작가 등이 맡았다.
한편 한국 영화감독 조합,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모임이 후원을 맡았다. 주최 측은 작품 제작비를 후원받고 있다고 전했다.(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9-134131 박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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