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현 의원이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문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이 날 오전 9시 비대위 회의를 열고 “김현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가슴 깊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데 온 몸을 던진 분”이며, “여대생 자녀를 둔 어머니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유족 옆에서 늘 있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하루 전일 5일 밤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김 의원 문제를 논의한 끝에 사과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새정치연합도 김 의원 대신 문희상 위원장을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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