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0·4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간 남북관계가 암흑기 그 자체”였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 인정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10·4남북정상회담 7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기다리면 된다던 이명박 정부 5년과 통일대박이라던 박근혜 정부 2년간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남북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UN연설에서 꽉 막힌 남북관계를 뻥 뚫어줄 해법을 기대했으나 돌아온 것은 북핵과 인권문제를 더 압박해 달라는 메시지였다"면서,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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