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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세비 3.8% 인상, 험한 민심에 ‘무산’
등록날짜 [ 2014년10월02일 17시08분 ]
팩트TV 김현정 기자
 
【팩트TV】 내년부터 국회의원 세비를 3.8% 인상하려던 안이 험한 민심에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회의원 세비를 3.8%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데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회의원 세비 인상과 관련 여야가 ‘반대’ 쪽으로 명확한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FACTTV
▲ <사진 - 팩트TV 김현정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일 “공무원은 모르겠는데, 국회가 그래서는 곤란하지 않느냐.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세비를 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의원총회에서 “인상된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 “정부예산안으로 3.8%를 편성해 오지만 국회에서 세비인상을 어떻게 할지는 운영위에서 차후에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정현 최고위원도 지난 1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대부분 의원들도 반대하는 입장이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여야간 ‘세월호법’ 합의에 따른 비난 여론이 쏟아지는 와중에 세비 인상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은 2일 <팩트TV>와 통화에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부 예산안 심의가 올라올 때 제대로 볼 것”이라며 “없던 일로 될 것이다. 경제도 어렵고, 고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도 세비 인상은 안 될 것”이라고 분명히 못 박았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 절반 이상이 “국민 정서에 반한다”는 이유로 세비인상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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