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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송강호 등 영화인 1,123명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합의 촉구'
등록날짜 [ 2014년10월02일 17시11분 ]
팩트TV 유태영 기자
 
【팩트TV】 송강호, 김혜수 등 영화인들이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3차 합의안을 비판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 3일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동안 실종자 추모 리본 달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인 1,123명은 1일 배포한 성명에서 “지난 8월 9일부터 동조 단식에 들어갔던 영화인들로서는 여야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에 허탈함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FACTTV
▲ <사진제공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

이어 “백번 양보하더라도, 수사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여 특검후보군을 형성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유가족을 배제하고, 청와대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가장 자유스러울 수 없는 여당 주도 특별법을 우리는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한 특별법을 원한다”면서 이들 영화인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영화계 현안이 아닌 사회문제에 대한 선언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배우들은 물론 감독, 프로듀서, 촬영, 작가 등 모든 직종의 영화인들이 참가했다.
 
아래는 영화인 1,123인 선언 전문
 
 
[영화인 1,123인 선언 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168일이 된 지난 9월 30일 여야는 ‘양당 합의하에 4명의 특검후보군을 특검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한다. 특검후보군 선정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는 후보군은 배제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유가족들을 배제한 채 발표했다.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8월 9일부터 동조단식에 돌입했던 영화인들로서는 허탈함을 넘어 참담한 합의문이다. 애초의 주장을 완화하여, 미흡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진상규명에 부합한 안이라면, 어떻게든 합의에 이르고 싶었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바람마저 철저히 묵살된 합의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강구’가 절실하다는 내용적 공감대로부터 출발하여, 실천적 연대활동을 벌여왔던 영화인들은 아시아 최대의 영화축제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전 세계의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하는 바이다.
 
우리는 여전히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원한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재난관리 구조구난 체계가 작동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다. 짧게는 현 정부의 무능함이 부른 참극이지만, 길게 보면 생명보다 이윤을 보다 우선시했던 대한민국의 모순이 집약된 사건이다. 결국 살아있는 우리가 환부를 스스로 도려내지 않으면, 무고한 생명의 희생앞에 더욱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
 
이는 정치권만의 문제도 아니며, 이념대립의 문제일수도 없다. 그러하기에 청와대, 정부, 정치권 스스로가 당리당략을 벗어나서 접근해야 할 문제이다. 권력의 입김으로부터 독립적인 수사와 기소를 할 수 있는 방법론이 가장 중요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세월호 참사의 경우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할 주체를 세우는 일에서 가장 배제되어야 할 대상은 청와대와 여당이다.
 
정치권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상설특검법은 권력형비리에 초점이 맞추어진 법이다. 여야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중립적인 인사를 특검으로 임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여야의 정쟁대상이 아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입안해야 할 주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하여,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호도를 서슴지 않으면서까지 스스로가 진행할 수 있는 입법권을 내려놓고 있다. 내려 놓아야 할 것은 오히려 그들 스스로의 기득권이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수사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여 특검후보군을 형성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유가족을 배제하고, 청와대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가장 자유스러울 수 없는 여당이 되려 주도하는 특별법을 우리는 신뢰할 수 없다.
 
우리는 끝까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4월 16일 이전, 세월호 참사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은 평범한 시민이었다. 어느 누가 자신이 유족이 될 것이라고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참사 이후 가족들은 모든 언론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과 SNS망을 통해 확산되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그들의 심정을 뒤로 한 채, 유가족들을 철저히 대상화 시킬 뿐이었다. ‘왜, 단 한명도 구조되지 못했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생존자들을 위한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하는 가족들의 바람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였던가?
 
전국민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대통령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면담을 거부한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검법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의 권한이라고 회피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엔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입법권에 대한 간섭조차 서슴지 않고 있다.
 
여당의 권한을 야당에게 넘기겠다던 여당대표는 말을 바꾸었고, 피해자단체에서 추천한 위원들(8명)과 국회에서 추천한 위원들(8명) 동수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피해자가 가해자를 직접 수사, 기소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궁색하기 그지없는 핑계를 대며 마치 유가족이 직접 수사, 기소라도 하는 양, 여론전을 펼치는 주체는 여당 원내대표이다. 유가족의 바람을 호도하기는 새정치민주연합도 마찬가지다. 총 3번에 걸친 여야의 합의과정에서 유가족들은 번번히 뒷통수를 맞았다.
 
일부 세력이긴 하겠으나 유가족들이 주장하지도 않은 내용을 끼워넣은 특별법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것을 넘어서, 종북세력·폭력세력, 기득권세력으로 몰아가는 행동들과 조소들은 이미 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묻고 싶다. 그렇다면 4월 16일 이후 과연 무엇이 변했는가? 무엇이 밝혀졌는가? 무엇이 규명되었고, 어떤 대책이 세워졌는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사회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낸 것이 없다.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우리 영화인들은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더욱이 다른 그 무엇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우리는 끝까지 든든한 벗이 되고자 한다.
 
2014년 10월 2일 세월호 참사 170일째 되는 날
 
영화인 1,123인 일동
 
 
<명단>
감독 / 강길호 강대규 강석필 강유가람 경순 고감각 공귀현 공미연 구본환 구상범 구자환 권경원 권우정 권형진 권효 김건 김경만 김경묵 김경형 김곡 김관철 김국형 김기덕 김대승 김대현 김도경 김동령 김동원 김명준 김미라 김미례 김병갑 김병우 김보람 김봉현 김상석 김상우 김상화 김석영 김선 김성균 김성민 김성환 김성희 김수목 김수빈 김숙현 김영달 김영혜 김은경 김은민 김인정 김일란 김재수 김정근 김조광수 김종관 김준호 김지영 김지용 김진열 김진유 김진혁 김철민 김충년 김태곤 김태윤 김태일 김형남 김형주 김형진 김혜정 김홍익 김회근 김희정 나기용 남기웅 남연우 노은지 노진수 류미례 류선광 류승완 류훈 모지은 문기탁 문자영 문정현 민규동 민동현 민병훈 민용근 민환기 박경태 박돈사 박동현 박명순 박명진 박문칠 박배일 박범훈 박병권 박봉남 박사유 박생기 박성미 박수현 박순천 박영훈 박은형 박인식 박제욱 박진성 박진순 박찬경 박찬욱 박철희 박현진 박홍민 박흥식 방은진 백승기 백승빈 백승우 백승화 백재호 백종관 백종석 부지영 서동일 서원태 서현석 소준문 손경화 손광은 손민홍 손재곤 송경식 송기태 송일곤 송창수 신동일 신수원 신아가 신지민 심광진 안건형 안숭희 안정민 안지환 안창규 안해룡 양동규 양익준 양종현 엄준영 연희승 오성윤 오영두 오점균 오정훈 오현진 우승인 유동식 유성엽 윤강로 윤기형 윤덕현 윤성호 윤영호 윤유경 윤재근 윤재우 윤지석 이강현 이길보라 이난 이대희 이동렬 이마리오 이명세 이무영 이민용 이사무엘 이상민 이상우 이상철 이서 이성강 이성은 이소현 이송희일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숙경 이숭겸 이영 이영미 이용배 이용승 이우철 이원우 이일하 이장섭 이정범 이정은 이정황 이창동 이창민 이창재 이철 이충렬 이택경 이혁상 이현정 이형곤 이혜란 이홍기 이환 이훈규 임성찬 임순례 임유철 임찬익 임창재 임형두 임흥순 장건재 장상일 장우석 장유정 장준환 장지남 장진욱 장형윤 장희선 전계수 전상진 전효정 정소희 정수은 정승구 정용택 정윤석 정윤수 정윤철 정일건 정재웅 정재은 정지영 조범구 조성희 조세영 조연수 조영호 조원희 조창호 존필원 주현숙 지하진 진모영 채수응 최병인 최선영 최승호 최원경 최인규 최종한 최진성 최진호 최창환 하기호 하원준 한동혁 한수봉 한영희 한자영 한재림 허소희 허종호 허진호 허철 허철녕 홍덕표 홍두현 홍리경 홍재희 홍지영 홍지유 홍형숙 홍효은 황규덕 황다경 황윤 황인규 황인호 황철민 (이상 299명)
배우 / 강명환 강신일 강은진 강장덕 강제권 강홍렬 공상아 곽도원 곽민준 곽진석 권남희 권해효 김경원 김꽃비 김대영 김대흥 김동완 김뢰하 김새벽 김선화 김소진 김숙인 김승욱 김여래 김영노 김영환 김영훈 김예은 김일권 김재경 김재록 김정난 김종언 김준범 김중기 김지선 김찬미 김창환 김태윤 김태희 김필 김현태 김혜나 김혜수 김효진 나수윤 나승호 나주호 남미정 남태우 노진원 레지나 마두영 마붑알엄 맹봉학 문상희 문성근 문성복 문소리 문정수 문호진 박경찬 박병은 박세준 박원상 박정권 박종환 박주희 박철민 박태경 박하진 박해일 박현영 박효주 박희본 배기범 배용근 백도빈 백진철 서승인 서정식 서정주 서준영 선정화 성한경 성형진 손종범 송강호 송재룡 신동은 신동훈 신세용 신치영 안민영 안석환 안성빈 양조아 여민정 오동석 오민정 오용 오지호 오희진 유연 유용성 윤가현 윤동환 윤석 윤성원 윤진서 윤진욱 이경 이기욱 이대연 이동익 이명노 이민지 이상윤 이상훈 이선균 이소윤 이승준 이은솔 이자은 이재준 이종승 이지훈 이진혁 이혁 이현웅 이화 이화정 이황의 이희준 임태호 임형국 장윤성 장재승 장항석 장혁진 전소현 전혜빈 전혜진 정만식 정선혜 정유림 정유미 정희영 조한철 지대한 지우 최덕문 최무성 최문수 최현 한강수 한우열 한철훈 한혜수 홍대성 홍상진 홍서준 홍연서 홍영근 (이상 166명)
프로듀서 / 강명찬 강완경 강준원 강지연 강진석 고영준 구승철 권선국 김경희 김광회 김나현 김도혜 김미영 김민경 김민철 김보라 김부현 김상근 김상범 김선구 김성민 김성진 김소연 김영 김영덕 김요환 김용 김우리 김유평 김은정 김의건 김이다 김일권 김정숙 김정영 김주경 김지연 김지혜 김진 김진아 김태완 김태훈 김현정 김화범 김효정 김훈 남권우 노일환 맹준재 모성진 문선영 박관수 박규영 박규환 박남이 박남희 박동훈 박상철 박성근 박성도 박성일 박유선 박은하 박자명 박종근 박준 박준호 박준휘 박태준 배정민 서종해 서지환 서채우 선경희 성남식 손선옥 송규학 신다영 신병훈 신상호 신영일 신창환 심현우 안보영 안성은 안영진 양아영 양정화 양종곤 여미정 오수미 원정심 유병옥 유승영 윤기호 윤종윤 이대희 이동주 이상욱 이승렬 이승복 이임걸 이정진 이정호 이준우 이지영 이진구 이진숙 이하나 이혜원 임정향 임지영 임지우 장성연 장영환 장원석 전병진 정명근 정병욱 정연 정원찬 정원호 정필주 제정주 조경훈 조성경 조영각 조윤진 조은성 조정준 조정호 조현정 조회온 채길병 채수진 최선미 최성진 최원기 최윤석 최은화 최정화 최지연 최홍석 추혜진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상범 한선희 한진 홍성은 홍용수 황윤정 황혜림 (이상 154명)
촬영 / 강국현 강승기 고락선 기세훈 김구영 김병정 김선령 김성안 김영노 김영민 김영호 김우형 김일연 김재호 김정우 김정욱 김지용 김태경 김태성 김형주 김형준 김홍기 나희석 류재훈 박세희 박용수 박윤구 박정훈 박종우 박종철 박현철 박홍열 백윤석 변봉선 석선영 성승택 원제형 윤남주 윤종호 이강민 이두만 이두훈 이모개 이선영 이재혁 이종우 이중배 이진근 이창재 이태윤 이형덕 장성백 정기원 정석원 정성욱 제창규 조봉한 조상윤 조영직 조용규 조윤환 조정희 주성림 지윤정 진현우 최영환 최용진 최원석 최윤만 하경호 홍승혁(이상 71명)
제작 / 강혜정 고영재 곽용수 김강덕 김상민 김선아 김성우 김순호 김승준 김승환 김신화 김장욱 김정석 김종원 김창수 김태영 김현철 나경찬 명계남 서석준 서현석 신혜연 신혜은 심재명 안수현 안은미 엄용훈 오정완 이석원 이정섭 이종호 이주익 이준동 이진영 이창세 이하영 임정하 장소정 장윤현 정승민 정진완 조옥경 조종국 조철현 주필호 차승재 최선중 최순식 최용배 최재원 (이상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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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애니기술팀 / 권오식 김도석 김영범 김영일 김재광 김재규 김지혜 김한아 김혜민 김혜진 문주현 민혜진 박재우 박종명 박희정 서소현 손주영 오선화 이석관 이소현 이용진 이재현 이진윤 전영진 지정환 최부경 허재선 (이상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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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분장 / 강지혜 김경미 김소연 김정자 김태연 김현정 박선지 송종희 장윤정 최세연 황현규 (이상 11명)
광고 디자인 / 박남희 박동우 박재호 박현규 윤나리 이동형 이유희 장지영 최지웅 (이상 9명)
스틸,메이킹 / 김선미 김설우 송인혁 양성윤 이동진 이윤도 최창훈 황인철 (이상 8명)
영화연구 / 공영민 박선영 배수경 손희정 심혜경 이길성 이정아 홍소인 (이상 8명)
제작부 / 김기환 김성태 김정복 박준수 이상훈 정현경 추민철 (이상 7명)
조명 / 김범준 김성관 신태섭 이성환 정영민 최종하 (이상 6명)
녹음 / 김완동 박종근 안복남 조우진 한철희 (이상 5명)
사운드믹싱 / 고은하 김원 이주석 표용수 (이상 4명)
기획 / 낭희섭 박근영 송다솜 이혜진 (이상 4명)
예고편 / 권태영 정상화 정영훈 최진재 (이상 4명)
매니지먼트 / 김형완 이상훈 이한림 (이상 3명)
캐스팅 / 김진래 박지훈 신인범 (이상 3명)
무술 / 고현웅 이건문 이상하 (이상 3명)
번역 / 정수연 조응주 (이상 2명)
콘티작가 / 강숙 (이상 1명)
영상후반작업 / 양희찬 (이상 1명)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 안병호 (이상 1명)
스크립터 / 김하늘 (이상 1명)
영화전공학생 / 고소희 김민주 김솔희 김지현 나지은 남정현 남혜린 서의진 승진용 유수진 유지수 윤소영 윤형빈 이민정 이지혜 이진희 정아름 최재원 한은선 홍빙화
(*영화전공학생은 최종 명단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단 동참의 뜻으로 명단은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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