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주일 이내에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또 차기 원내대표가 정해질 때까지 김영록 원내수석 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유기홍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신기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9일 이전까지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회의를 열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사퇴함에 따라 1주일 뒤인 9일까지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사진출처 -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이어 4명의 선관위원은 신 위원장과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의논해 임명하기로 했으며,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는 김영록 원내 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이 선관위 구성을 통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선거운동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하면서 선출보다는 추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핵심 당직자는 두 사람 이상이 후보로 등록할 경우 경선을 치를 수 있겠지만, 내부 의견이 모여 합의 추대로 간다면 굳이 경선을 거치지 않을 수 있다며 의원총회를 통한 추대 방식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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