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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인터뷰] 고상만"천만원대 급식훔친 막장교장, 그 끔찍한 전말"
등록날짜 [ 2014년10월01일 17시38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고상만 시민운동가는 30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 날아봐’ 꽉찬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시설공사 업체에서 돈을 받고 학교 급식 천만원여 가량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2012년 11월 서울 모 초등학교 교장이 매일 10인분씩 아이들이 먹을 학교 급식을 가방에 담아 가져갔으며, 심지어 출장을 갈 때는 출장 기간동안 나온 음식을 10인분씩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둔 뒤 돌아와서 30~40인분을 가지고 가는 행동을 했다는 영양사의 제보를 받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 운동가는 이 교장이 매월 초 영양식단표를 확인하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꾸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훈제 오리구의의 경우 한달에 4~5번 배치하고 특별히 더 많음 음식을 싸 갔으며, 원재료를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또 2011년에는 학교 시설 공사 완공 2~3일 전 대뜸 문제가 있다며 공사를 중단시키고 업체에게 돈을 챙긴 후에야 완공했으며,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비를 사용하도록 책정된 업무추진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쓴 것 또한 확인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모친상을 당한 조리원에게 부조금을 낸 학교 직원 명단과 돈 총액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으며 학교 교직원에게 받은 총 70만원 조의금 중 20만원을 챙긴 진실을 확보하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 운동가는 증인을 조사하고 최종 단계로 교장을 불렀으나 교장이 나오지 않고 끝까지 저항을 하고, 나와서는 ‘그런 사실 없다’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래서 행정실장, 전 행정실장, 조리원, 영양교사 등과 대질 조사를 하자고 했음에도 ‘당당하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는 말도 안 되는 말만 늘어놓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고 운동가는 조사를 위해 교장에게 전화로 학교에 와 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전화를 끊고 난 후 교육청 간부 세 사람이 연달아 전화를 걸어 “그 교장 거기 나가지 말라고 했으니 그리 아세요”라고 통보하는 등 외압을 넣었으며, 이에 대해 고발하자 고위직 모임에 나가 음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상 관계를 밝히고 충분히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교장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아직까지 교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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