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30일 몽골 출장 일정 중 주말 이틀 동안 혈세 관광을 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자사고 문제를 포함한 교육청 현안 업무 검토 및 조율을 위해 숙소에 남아있었다”고 반박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는 자사고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던 상황”이라며 “토요일에는 종일 숙소에 있으면서 현안을 고민했고, 일요일에도 교육국장과의 미팅에만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출장 일정도 서울시교육청과 교류협력 관계에 있는 울란바토르 교육국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경비 또한 항공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몽골 쪽에서 부담했다”면서, “경기절감을 위해 예약했던 비즈니스 좌석 또한 이코노미석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당사자에게 확인했더라면 틀리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는 사실관계가 부정확한 기사가 더러 있다”고 꼬집었다.
동아일보는 이날 학부형들이 자율형사립고 폐지 정책 때문에 시 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8월 28일~9월 3일까지 5박 7일 동안 몽골 출장을 다녀왔으며, 일정 중 일부에 관광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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