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국민 10명중 5명은 세월호참사 발생 이후 사회가 안전해지기 보다 더 불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송사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JTBC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TV조선이 SBS와 MBC를 제치고 3위로 올랐다.
세월호 참사 이전 대비 사회 안전도 “더 안전(14.8%) vs 더 불안전(52.1%)”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이전과 비교할 때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졌다고 보느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더 안전해졌다(14.8%) vs 더 불안전해졌다(52.1%)’로, ‘더 불안전해졌다’는 응답이 3.5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은 29.6%, 무응답은 3.5%였다.
‘더 불안전해졌다’는 의견은 여성(55.9%), 19/20대(63.3%), 30대(61.6%), 서울(56.5%), 경기/인천(54.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방송사 신뢰도 “JTBC(25.1%) vs KBS(22.3%)...JTBC 1위
또한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JTBC가 25.1%를 얻어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KBS(22.3%), TV조선(11.2%), SBS(10.6%), MBC(8.6%), MBN(4.4%), 채널A(3.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4.1%).
JTBC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에 이어 연속 선두를 달렸고, 이전 조사에서 5위를 기록했던 TV조선이 SBS와 MBC를 제치고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9월 29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8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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