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출범 100일을 맞이하는 박근혜 정부가 허술한 인사 검증 시스템 등 일부 흠이 있었으나 일관되고 안정적인 관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이 지난 100일간 서민 경제 위기와 북한의 도발 위협, 개성공단 운영 파행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경제와 안보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취임 초반 여러 차례 불거진 인사 문제는 허술한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낳았고, 윤창중 사건으로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며 뼈아픈 지적을 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5월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간 동맹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등 성과를 이뤘으며, ‘공약가계부’를 작성해 나라살림을 계획적이고 꼼꼼하게 운용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국정 운영 의지를 보인 것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지난 100일이 박근혜정부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국민을 향해 더 빨리 더 멀리 달려가야 할 때라며,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 역시 심기일전해 겸손한 자세로 국민 앞에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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