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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해상서 유람선 좌초... '탑승자 109명 전원구조'
등록날짜 [ 2014년09월30일 10시36분 ]
팩트TV뉴스 양아라 기자
 
【팩트TV】 오늘 오전 9시 1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 200m 해상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으나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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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9시 1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바캉스호(사진 좌측)가 좌초됐다. 사진은 사고 해상에서 홍도로 가던 승객이 찍은 현장의 모습. <사진-독자제공>

 
 171t 유람선 바캉스호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배 밑바닥이 암초에 부딪혀 배 안에 물이 차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사고가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자율구조 어선을 긴급 동원해 30분 만인 9시 42분께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사고를 최초 신고한 이모(50)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서도 안전장비와 119 연락 등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자 이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 끊어 버렸다”고 밝혔다.
 
이 씨는 또 “사고가 나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으려고 꺼냈지만 입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면서 “겨우 승객들이 서로 도와가며 입었다”고 덧붙였다.
 
바캉스호는 이날 오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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