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회장 김철관)가 주관하는 ‘2014 참언론상’에서 각각 매체부문과 기자부문을 수상했다. ‘참언론상’은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여한 언론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기협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인기협은 선정이유로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진실을 밝혀내고, 구조 작업에 관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하는 데 인터넷매체와 기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끈질기게 수행한 공적을 기려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정락인 팩트TV 보도부장, 정운현 팩트TV 보도국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팩트TV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9일째인 지난 4월25일 팽목항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과 실종자 가족들의 대화 현장을 온라인 생중계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또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각종 시위·집회 현장을 지키며 진실을 알리고 있다.
정운현 팩트TV 보도국장은 “우리 언론이 ‘기레기’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에서 참언론의 역할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팩트TV를 작지만 강한 매체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상패에 새겨진 공적 내용이다.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 48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탑승인원 476명 중 294명이 사망하고 현재까지 10명(조은화, 허다윤, 황지현,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고창석,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언론은 전대미문의 이 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진실을 밝혀내고, 구조 작업에 관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하는데 인터넷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끈질기게 수행한 공적을 기려 이 상을 드립니다.”
▲ 25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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