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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진주의료원 적자는 경남도가 원인
등록날짜 [ 2013년06월03일 15시12분 ]
신혁
 
진보정의당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지방공공의료원 확충 약속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나서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조준호·노회찬 공동대표와 천호선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3일 오전 진주의료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이야기한 복지가 멀쩡한 병원을 폐쇄시키는 것이었냐며,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나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막가파식 행동을 중단시키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홍 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쇄 이유로 적자와 강성노조를 들고 있지만, 공공병원의 적자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더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 만큼 감수해야 할 비용이며, 공공병원에게 민간병원과 같은 수익성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경남도의 적자를 눈덩이 수준으로 만든 것은 진주의료원이 아니라 거가대교이나 경전철 같은 대규모 토건사업과 전시위주 개발행정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지역사회와 의료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어 온 공공병원을 경남도 적자의 원흉으로 몰아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성노조 운운하는 것 역시 의료원을 폐업하기 위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의료원의 적자는 경남도의 결정으로 병상을 늘리는 신축공사 이후 늘어났음에도 마치 노조원들이 어마어마한 호사를 누리는 집단인 것처럼 묘사해 국민을 속여 왔다면서, 실상은 지난 5년간 임금을 동결하고 연차수당을 반납하는 등 적자해소를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함께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기 위해 주민투표,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홍 지사의 거짓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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