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남상철 균형심리학연구소 소장은 시키는 대로 잘 하지만 나서거나 갈등이 생길 때 피하는 아이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 소장은 23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 날아봐’ 균형톡! 공감팍! 코너에서 아이들이 편안하고 좋을 때는 함께 즐기지만, 갈등이 생기거나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땐 동굴 속으로 들어가거나 뒤로 빠져 있게 된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의를 줬을 때 그 주의를 너무 과도하게 받아들여 기가 죽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하나의 패턴처럼 굳어져 반응을 보여야 할 떄 반응을 잘 보이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들은 현재 아이의 모습만 보지말고, 근본적으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 상처받았던 내면을 이해하고 아이를 너무 야단치기보다 자기 자신을 자꾸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소장은 이런 아이들이 몸이 나무토막처럼 경직돼 있어 반응을 보여야 할 때 잘 보이지 못한다면서 부모가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 내서 표현할 수 있게 해 주기 시작하면 아이가 부모가 자신을 받아들여준다고 느끼고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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