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다.
황 대표는 3일 예방하기 위해 새누리당 대표실을 찾은 전 원내대표에게 “6월 국회 타협에서 근래 보기 드물게 원만하면서도 국민들의 마음에 와닿게 좋은 내용을 많이 넣어주셔서 훌륭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여야가 대선을 치르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여러 법안을 국민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각 당이 제안한 좋은 내용을 모아서 빨리 국민에게 법으로 만들어 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난주 황 대표님께서 모내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평소처럼 소탈하시고 후덕한 모습 자체가 한국의 전형적인 농부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정성껏 노력을 하는데, 정치권도 농부와 같은 심정으로 성실하고 정성껏 노력하는 정치권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은 “민생 가운데서도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와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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