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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월호에서 유품 추정 휴대전화 2개 인양
등록날짜 [ 2014년09월18일 19시12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 유품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2개가 발견됐다.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휴대전화는 18일 발견됐으며, 인양한 후 정밀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팩트TV가 입수한 인양된 휴대전화 사진을 보면 액정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2개 중 분홍색은 검은색 케이스가 씌워져 있고, 액정은 갈색으로 변색이 돼 있었다. 기종은 ‘갤럭시 노트1’으로 확인됐으며, 2011년 10월에 출시됐고, 약 1년 후인 2012년 9월쯤에 후속 기종이 나오면서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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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케이스가 씌워진 또 다른 한 대는 ‘갤럭시 S2 HD LTE’ 기종으로, 전면 상단부가 변색된 채로 부서져 있었다. 액정 또한 갈색으로 변색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종은 2011년 8월쯤에 출시됐고, 현재는 단종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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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유가족 중에는 휴대전화의 상태가 폭발에 의해 파손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자기기 전문가는 “배가 침몰하면서 수압의 영향을 받아 자체팽창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액정부분의 파손은 화재나 폭발이 아니더라도 파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아울러 화재가 발생했다면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가 녹아내렸어야 한다”며 압력 변화에 따른 결함 발생에 무게를 두면서도 정밀검사를 실시하기 전 까지는 원인을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인양된 휴대전화는 경찰이 수거해간 상태이며, 통상적 절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넘겨져 정밀감정을 거친 뒤 1개월 정도가 지나야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그런 후 유가족 측에서 분석을 의뢰한 김인성 전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에게 넘겨져 메모리 복구 작업을 진행한 뒤 유가족의 품에 최종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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