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용구 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사는 17일 가계 통신비 등 모든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통신 문제의 원인이 대기업의 눈치를 봐야 하는 폐쇄적인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이날 오후 팩트TV ‘을짱시대’에 출연해, 통신 3사가 통신시장의 유통권을 쥐고 대리점, 판매점으로 유통되는 폐쇄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처음 거대 자본 투자 이후 순수 100% 수익에 가까운 통신 특성상 점점 비용이 낮아져야 하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조사가 대기업들의 눈치를 보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글로벌 시대에 국내 제조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가격을 낮추거나 차별적 소프트웨어, 컨텐츠 사업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대착오적으로 폐쇄적인 틀에 만족해 수익을 창출할 생각에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10월 1일부터 도입되는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과 통신소비자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착한 요금제’를 통해 통신 요금을 반 이상 떨어트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