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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부비리 고발 교사 내쫓는 학교, 어떻게 할 것인가?
등록날짜 [ 2014년09월17일 15시15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안종훈 동구마켓팅고 교사는 내부 비리를 교육청에 고발한 것이 밝혀져 해직되는 불합리한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 전 교사는 16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 날아봐’에서 건설업체로부터 5천백 여만원의 돈을 받아 챙기고 내부 기금을 횡령한 행정실장을 고발했으나 이가 밝혀져 부당 대우를 받았다면서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청에 문제제기를 했으나 오히려 교육청에서 신원을 학교에 알려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장이 교내 전체 메시지로 ‘민원인 안종훈’이라고 공개해 교사 사이에 불화를 조성했다며 15년 이상 함께 생활한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공개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학교에서 소명하는 시간이 있었으나 진실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형식적 절차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안 전 교사는 징계위원회가 3차에 걸쳐 열렸 마지막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했으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는커녕 이야기 다 했으면 나가라는 태도를 보였고, 그 오후 바로 해직 처분이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또 선택사항인 아침지도를 하지 않았다거나 어떠한 부가설명 없이 ‘집회참가행위’를 징계 사유로 드는 등 비합리적인 처분이 내려졌다며 소청심사를 통해 부당∙보복 징계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부의 문제를 알고 있는 사람이 공익적 제보, 내부 고발을 할 때 사회적으로 보장되기 위한 제도나 틀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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