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은 15일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최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문제로 당이 내홍을 겪자 언론을 통해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긴급 회동을 열고 탈당을 만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박 위원장을 찾아 탈당을 만류하는 한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과 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우윤근 정책위의장,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 김현미 전략홍보본부장, 윤관석 수석사무부총장 등 13명의 원내대표단은 이날 점심 회동을 갖고 박 위원장의 탈당 검토 보도와 관련 “어떠한 경우에도 탈당을 있을 수 없다”며, “만약 박 위원장이 그런 의사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적극 만류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도 “박 위원장이 물러나게 되면 세월호특별법 논의가 표류할 수 있다”며 “협상이 타결될 때 가지 (거취문제 논의를)미루는게 좋겠다”고 탈당은 물론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이날 취재진들에게 “정치권의 가장 우선 과제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정기국회에 임해야 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혼선을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17일쯤 자신의 거취 문제를 밝힐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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