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을 촉구하며, 광화문농성장에서 24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이 단식중단 선언을 했다.
정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의정보고를 통해 “이날 광화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잠시 몸을 추스려서 다시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에서 유가족들과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원하는 국민과 함께 더 열심히 싸우겠다”고 전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데 대해 자신이라도 속죄하는 심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면서 “유민아빠의 46일간의 단식과 유가족의 아픔의 절반이라도 함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본인에게 있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하겠다. 민간이 참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유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한 만큼,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하라면서 유가족들의 면담 요청에 하루 빨리 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끝으로 “그동안 많은 걱정과 응원을 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 현안을 더 열심히 챙기고 지역주민의 바람대로 우리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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